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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 매각 공고…예비입찰 11월28일 마감
[헤럴드경제=황혜진 기자]정부가 우리은행 경영권지분 매각 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매각을 추진한다.

예금보험공사는 우리금융지주와 우리은행을 합병한 ‘통합 우리은행’ 지분 56.97% 중 30%(2억288만3512주)를 일반경쟁입찰로 매각한다고 30일 공고했다.

예비입찰은 오는 11월 28일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최소 2개 업체 이상이 참여해 유효경쟁이 성립돼야 입찰은 진행된다. 1개 업체만 입찰에 참여하면 입찰 자체가 무산된다. 유효경쟁이 성립될 경우 경영권 지분 매각은 12월 초 본입찰을 진행해 내년 1월까지 최종입찰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30%의 경영권 지분을 제외한 소수지분(26.97%) 매각 공고는 다음 달 하순에 이뤄질 예정이다. 소수지분은 희망수량 경쟁입찰 방식으로 매각된다. 입찰 가격 순으로 소수 지분(0.5~10%)을 나눠 파는 방식이다. 금융위원회는 투자자들의 입찰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1주당 0.5주의 콜옵션을 부여하기로 했다.

매각 입찰 마감일은 경영권 지분 매각과 동일한 11월 28일이다.

매각 주관사는 대우증권, 삼성증권, JP모간 등 3곳이다.

현재까지 우리은행 경영권 지분에 관심을 갖는 곳은 교보생명과 사모펀드 두 곳에 불과하다. KB, 신한, 하나, 농협 등 국내 금융지주사들은 인수전 참여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우리은행은 해외에서 우리은행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하고 해외 투자자들도 적극 유치할 방침이다.

hhj638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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