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대책으로 청약통장 규제가 완화되면서 내년 초 청약통장 1순위 구좌가 1,000만을 넘을 전망이다.
지난달 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주택시장 활력회복 및 서민 주거안정 강화방안’에 따라 수도권과 공공, 민영주택 청약 1순위 자격요건이 기존 2년에서 1년으로 단축됐다.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청약통장 2순위자의 청약대기 기간이 짧아지고 청약 대상의 범위도 넓어져 향후 1순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부동산 114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전국 청약통장 가입구좌는 총 1,676만 구좌로 집계됐다. 이중 1순위는 732만, 2순위는 388만 구좌이지만 청약제도가 개편되면서 내년 2월이면 1순위가 1,121만 구좌로 늘어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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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코건설 ‘구리 더샵 그린포레’ 조감도] |
여기에 무주택 세대주에게만 주던 국민주택 청약 자격도 세대주가 아니라도 1가구 1주택에 한해 가능하도록 하면서 청약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는 "1순위 청약통장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라면 경쟁이 더 치열해지기 전에 적극적으로 청약에 나서는 것이 유리하다”며 “특히 서울 인근의 알짜 단지에 주목하고, 프리미엄을 누릴 수 있는 알짜 단지를 찾는 안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1순위 청약 통장을 보유한 사람들을 위해 연내 알짜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관심이 주목된다.
서울 근접성이 좋은 경기 구리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포스코 제1직장주택조합 아파트인 ‘구리 더샵 그린포레’의 일반 분양을 앞두고 있다.
경기 구리시 인창동 교문사거리에 조성되는 구리 더샵 그린포레는 지하 2층~지상 20층, 7개 동, 전용면적 74~114m², 총 407가구로 구성되며, 이중 1차로 전용면적 74~101m², 171가구를 우선 분양할 예정이다.
구리 더샵 그린포레는 강남에서 근무하는 포스코 직원들이 선택한 입지로,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 구리 도심권에서 처음 선보이는 ‘더샵’ 브랜드 아파트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특히 구리시 내에서도 생활 인프라가 이미 잘 갖춰진 도심권역에 조성돼, 교육과 교통, 문화시설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며, 외곽순환도로와 북부간선도로 등을 이용해 강남과 강북으로 출퇴근도 수월하다.
또한 2015년 5월 입주 예정인 후분양 아파트로 소비자가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분양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계약금 정액제(1천만원), 중도금 60% 무이자를 지원한다. 구리 더샵 그린포레 분양홍보관은 경기 구리시 인창동 현장에 조성돼 있다. (문의: 1644-2122)
미사강변도시에서는 GS건설이 A21블록에서 '미사강변 센트럴자이'를 분양한다. 단지는 전용면적 91~132㎡ 1,222가구로 규모로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선 미사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금강주택은 10월 의정부 민락2지구 B7블록에 '금강펜테리움'을 선보인다. 지하1층~지상 26층, 8개 동 총 716가구 규모로 전용 60~84㎡로 구성된다. 올해 개통 예정인 3번 국도 우회로와 BRT(간성급행버스) 정류장이 인접해 있어 교통여건이 우수하다.
대우건설은 11월 중 A1블록에서 '동탄2신도시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 74~84㎡, 837가구로 구성되고 단지 전면에 자연하천, 공원 등이 있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기대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