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노무라 “韓銀, 추가 금리인하 여지 있다”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일본 투자은행(IB)인 노무라증권은 15일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와 관련 “향후 추가 금리 인하 여지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권영선 노무라증권 한국 수석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앞으로 성장률이나 물가가 추가 하락할 위험성이 상당히 있을 경우 한은이 금리를 더 내릴 수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다만 권 이코노미스트는 “한은이 지난 8월 및 이번 금리 인하의 영향과 세계 경기를 평가하기 위해 당분간 관망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고 전망했다. 이어 “이러한 전망에 변화가 있을 경우 금리 인하 쪽의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그는 “기준금리가 마찬가지로 2.00%였던 지난 2009년에 비해 지금은 세계 정책 환경이 우호적이지 않다”며 “당시는 경기 부양을 위한 대규모의 전 세계적 정책 공조 덕분에 한은이 금리를 2.00% 밑으로 내릴 필요는 없었으나 현재는 이 같은 정책 공조의 여지가 거의 없어 보인다”고 지적했다.

권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은 또한 대규모 경상흑자와 낮은 소비자 물가로 인해 추가 통화 완화의 여지가 있어 보인다”고 평가했다.

bigroo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