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마감시황>코스피, 금리인하에도 힘 못쓰며 하락 마감
[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코스피 지수가 기준금리 인하에도 반등하지 못하며 하락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전거래일보다 3.34포인트(0.17%) 떨어진 1925.91을 기록했다.

한은이 이날 기준금리를 종전 연 2.25%에서 2.00%로 세계 금융위기 당시 수준까지 내렸지만 시장에서는 이미 예상한 조치라는 반응을 보였다. 오히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ㆍ연준)가 양적완화를 끝내고 기준금리를 인상하면 국내외 금리차가 축소돼 원화가 상대적 약세를 띨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한은은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8%에서 3.5%로, 내년 전망치를 4.0%에서 3.9%로 각각 낮추기도 했다.

외국인은 ‘팔자’에 나서며 지수를 끌어내렸다. 외국인은 1816억원을 팔아치우며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765억원, 822억원 어치의 주식을 샀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3억원)는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341억원)가 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모비스(-1.81%)와 현대차(-0.57%), POSCO(-0.48%), 삼성전자(-0.18%)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NAVER(3.17%)와 SK하이닉스(0.23%)는 상승하며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했다. 은행(-4.49%)과 증권(-2.34%), 운송장비(-1.34%) 등이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운수창고(1.89%)와 비금속광물(1.22%), 의약품(1.10%)등은 상승세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상승하며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46포인트(0.27%) 오른 545.51를 기록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이 246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6억원, 172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종이, 목재(3.85%)와 출판, 매체복제(2.17%%), 비금속(1.39%) 등이 올랐다. 반면 방송서비스(-2.72%)와 통신방송서비스(-1.93%), 정보기기(-1.61%)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CJ E&M(-3.41%)가 3%이상 하락했고 파라다이스(-2.23%)와 셀트리온(-2.21%), CJ오쇼핑(-2.17%)도 소폭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다. 반면 서울반도체(0.22%) 은 소폭 상승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1.40원 내린 1063.1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


feelgood@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