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손수용 기자]코스피지수가 개인과 기관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의 매도세에 소폭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7일 오전 10시 30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5.49포인트(0.29%)떨어진 1913.34를 기록 중이다.

뉴욕증시는 전날(현지시간) 세계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는 여전했지만, 미국 경제지표가 예상보다 좋게 발표되면서 혼조세로 마감했다.

투자주체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10억원, 330억원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858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56억원)가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는 대부분 하락 중이다. POSCO(-1.43%)와 삼성전자(-1.26%), 현대차(-1.19%), NAVER(-0.64%), 현대모비스(-0.21%) 등이 하락하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0.67%)는 상승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통신업(-4.09%)과 전기. 전자(-0.96%), 건설업(-0.764)가 하락하고 있다. 반면 은행(0.97%)과 의약품(1.01%), 의료정밀(0.92%) 등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같은시간 전거래일보다 6.77포인트(1.24%) 오른 552.26을 기록 중이다. 투자주체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5억원, 112억원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204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 별로는 인터넷(3.11%)와 의료, 정밀기기(2.52%), IT S/W, SVC(2.21%)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종이, 목재(-0.68%)는 하락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중이다. CJ오쇼핑(3.16%)과 파라다이스(1.89%), CJ E&M(1.53%)등이 상승하고 있다. 반면 서울반도체(-2.97%)와 셀트리온(-0.36%) 등이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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