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훈 예탁결제원 사장과 뉴시밍 교통은행 회장은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위안화 역외허브에서 발행과 유통될 위안화 표시 채권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긴밀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위안화표시 증권관련 신상품 개발관련 공동 조사연구와 양 기관 직원들간 상호 교류와 교육 등 한국 위안화 역외허브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한 공동노력을 진행하기로 했다.
교통은행은 예탁결제원과 협력해 국내에서 2건의 위안화 표시 채권을 발행하는 등 위안화표시 채권의 유통과 위안화적격외국인투자자(RQFII) 운영 등 위안화 역외허브와 관련해 한국예탁결제원과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유재훈 사장은 MOU체결에 앞서 지난 14일부터 사흘간 중국 시안에서 개최된 제18차 아시아태평양 중앙예탁결제기관 협의회(ACG) 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에서 가속화되는 예탁결제기구(CSD)들의 지역화 및 국제화 추세에 대한 진단, CSD업무의 다양화 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유재훈 사장은 ‘아시아펀드시장 통합 논의 : 펀드결제 업무의 중요성(Regional Fund Market Integration – Ready for Plumbing)’ 이라는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펀드시장 통합을 위한 CSD의 다자간 협력을 촉구했다.
한편 유 사장은 베이징 소재 중국의 증권감독기관인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CSRC)의 치빈 국장을 면담하고 한국의 원ㆍ위안화 역외시장 창설 관련한 정책과 증권결제제도 관련 사항 등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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