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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유가 10% 하락하면, GDP 0.27% 오른다
[헤럴드경제] 국제유가가 10% 하락할 경우 국내총생산(GDP) 0.27% 상승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현대경제연구원은 최근 ‘국제 유가 하락이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 보고서에서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는 2000년부터 작년 3분기까지의 유가 변동을 토대로 분석했으며, 국제유가가 10% 하락할 경우 4분기 후부터 소비는 0.68%, 투자는 0.02% 상승하며, 수출은 생산원가 절감으로 1.2%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유가하락은 내ㆍ외수 양면에서 경기개선 효과를 내 GDP와 국민총소득(GNI)도 각각 0.27%, 0.41%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소비자물가는 4분기 후 0.46% 떨어뜨리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정민 선임연구원은 “현 상황에서 국제유가 하락은 경기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아울러 저물가 현상이 지속되면서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을 활용할 여건을 마련해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최근 국제 유가는 원유공급 과잉에 글로벌 경기 둔화 전망까지 더해지며 하락세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1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장중 한때 80.01달러 수준까지 떨어져 지난 6월 연고점 대비 25% 하락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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