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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장 자주 먹는 대체감미료는 올리고당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건강을 생각해 설탕 대신 먹는 대체감미료중 가장 자주 먹는 제품은 올리고당, 물엿, 과실청 순으로 나타났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소비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자주 먹는 제품은 올리고당(34.3%), 물엿(20.9%), 꿀(19.7%)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주 1회 이상 대체감미료를 소비하는 8대 광역시 20~50대 남녀 686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실시됐다.

성ㆍ연령별로 살펴보면 상대적으로 남성과 20대의 물엿 소비 비중이 높았으며, 여성은 과실청, 30대는 자일로스 설탕의 비중이 높은 특징을 보였다. 

응답한 제품들 중 가장 자주 먹는 제품을 꼽는 질문에서는 올리고당(56.7%), 물엿(14.7%), 과실청(13.0%)로 나타났다. 꿀은 올리고당, 물엿 다음으로 자주 먹는 제품으로 분석되었으나 가장 자주 먹는 제품으로는 과실청에 비해 그 비중이 낮았다.

설탕 대신 대체감미료를 이용하는 가장 큰 이유는 질병예방, 다이어트 등 건강관리 차원(57.0%)이었다. 특히 과실청(68.5%)과 자일로스 설탕(74.4%)을 자주 먹는 응답자 중 건강관리를 꼽은 비중이 높았다.

꿀은 상대적으로 단맛을 잘 내기 때문에(31.3%), 물엿은 음식에 광택을 주어 맛있게 보이게 하려고(22.8%)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체감미료 중 전반적으로 만족도가 높은 것은 과실청, 낮은 것은 물엿이었다. 과실청은 유익한 성분, 가격 등의 항목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대체감미료는 설탕과 병행하여 이용하는 비중이 71.6%로 높았으나 건강관리가 목적인 경우에는 대체감미료만 이용(31.7%)하는 비중이 높았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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