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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생생코스피>현대차, 낮은 실적에도 급등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현대차가 예상을 밑도는 실적을 발표했음에도 주가는 크게 올라다.

23일 유가증권시장에서 현대차 주가는 전날보다 5.88%급등한 17만1000원으로 마쳤다. 현대차 급등에 현대모비스(4.81%), 기아차(2.84%) 등 24일 실적발표가 예정된 자동차주도 주가가 올랐다.

현대차는 이날 장중 한때 16만원 아래로 떨어질 위험에 처하기도 했지만 이날 오후 2시 3분기 실적이 발표된 뒤 상승 반전했다.

현대차는 이날 3분기 영업이익은 1조6487억원이라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18% 감소한 것으로 당초 컨센서스(1조7509억원)보다 5.8%가량 낮다. 현대차는 원화 강세와 추석 및 여름휴가 등으로 국내 공장 가동 일수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완성차 업황의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현대차의 실적 전망은 여전히 어두운 편이다. 그러나 그간 현대차 주가가 워낙 급감한 탓에 실적 발표가 불확실성을 걷어내면서 오히려 주가 반등에 도움이 됐단 설명이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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