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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HN엔터, 신규 투자ㆍ마케팅 비용 증가 영향… 3분기 영업손실 62억원

[헤럴드경제=황유진 기자]NHN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분기 영업손실이 62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고 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362억원으로 11.2% 감소했으며 순이익은 119억원으로 24.5% 줄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은 13.7% 늘어났으며 영업손실은 소폭 줄었다. 순이익은 지난달 상장한 ‘데브시스터즈’의 투자이익이 회계상에 반영되면서 465.8% 증가했다.

NHN엔터테인먼트는 분할 이후 2분기 연속 적자를 냈으나, 영업손실이 신규 인수 회사와 관련한 지급수수료 증가와 일본 웹툰 ‘코미코’ 서비스의 마케팅 강화를 위한 광고 선전비 증가가 반영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부문별 게임 매출 비중을 보면 PC 온라인 게임이 59%(692억원), 모바일 게임이 41%(490억원)이며 지역별로는 국내 매출이 57%(675억원), 해외 매출이 43%(507억원)다.

회사 측은 일본의 ‘라인디즈니츠무츠무’의 매출 확대와 ‘우파루사가’, ‘전설의 돌격대’ 등 신작 게임의 선전으로 게임 매출이 전분기 대비 9.7% 늘었다고 설명했다. PC 온라인 게임 매출은 웹보드 게임 규제 영향에도 불구하고 추석 연휴 효과로 인해 전분기보다 2.6%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기타 매출은 신규사업 부문의 인수 회사들이 3분기부터 연결대상법인에 추가되면서 전분기 대비 133.4% 늘어난 180억원을 기록했다.

정우진 NHN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지난달부터 다양한 언어와 이용환경에 최적화한 ‘글로벌 원빌드’(Global One Build) 게임을 본격적으로 출시하고 있고, ‘라인팝2’ 등 전략적 플랫폼을 통한 매출 성과도 가시화 되고 있다”면서 “10여개의 신작 모바일 게임을 연내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하고, 국가간 전자상거래나 모바일 웹툰 등 북미와 아시아를 겨냥한 신규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yjgo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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