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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 올해만 1000만개 팔렸다
[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국내 연어캔 시장 1위 브랜드인 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가 올해만 1000만개가 팔리며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 했다.

CJ제일제당은 <알래스카 연어>가 올해 11월(2주차 기준) 현재 누적판매량이 1000만개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총 판매개수가 340만개에 비하면 3배 가까이 성장한 것이다. 불경기로 소비자들의 지갑이 굳게 닫힌 상태 속에서도 ‘연어캔’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해 성공적으로 자리잡았고, 1년 만에 전체 시장을 지난해보다 6배 늘러난 600억원(예상) 규모로 성장시켰다는 점에서 높이 평가되고 있다.


이처럼 <알래스카 연어>가 폭발적인 속도로 성장할 수 있는 데에는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한 제품군 확대와 레시피 마케팅, 브랜드 인지도 구축 등이 크게 작용했다. CJ제일제당은 대중적인 참치캔과 같이 다양한 종류의 제품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지난 3월 <알래스카 연어 고소한 현미유>와 <알래스카 연어 깔끔하게 매운맛>를 출시한 데 이어, 최근에는 <알래스카 연어 레드칠리>와 <알래스카 연어 화이트마요>, <알래스카 연어 옐로우커리> 등 총 3종의 추가 신제품을 선보이며 제품군을 대폭 확대했다.

참치캔과 같이 다양한 요리에 활용될 수 있도록 레시피 마케팅에도 집중한 것도 주효했다. 대형마트나 온라인을 통해 <알래스카 연어> 레시피 카드를 제공, 김치찌개, 볶음밥, 파스타, 샐러드 등 어떤 요리와도 잘 어울리는 제품임을 적극 알렸다. 또한, 찌개나 부침, 튀김 등 일반적인 요리 소재부터 비빔밥이나 덮밥, 김밥, 샌드위치 등 별다른 재료를 추가하지 않아도 즉석에서 레시피 활용이 가능해 간편하게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지금은 연어시대’와 ‘이젠 연어지’라는 광고문구를 앞세워 수산물 통조림 시장의 트렌드를 ‘연어캔’으로 차별화 시킨 것도 한몫 했다.

CJ제일제당은 남은 연말까지 공격적인 영업ㆍ마케팅 활동을 전개해 올해 매출 400억원 달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어 지속적인 연구개발(R&D)로 추가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제품 카테고리를 다양화한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알래스카 연어> 마케팅 담당 안정민 브랜드 매니저는 “후발 주자들의 거센 추격과 견제 속에서도 50%에 가까운 시장점유율로 압도적인 우위를 점하며 국민 대표 수산물 통조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연어캔 열풍으로 성장 가능성이 매우 큰 시장인 만큼 고삐를 더 단단히 죄어 새로운 식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앞으로도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paq@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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