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따로 놀던 외국인vs.기관 마음통한 업종은?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 외국인들의 순매수 흐름이 다시 나타나고 있다. 투자심리의 회복이 더딘 가운데 매수의 강도가 높지 않아 시장 전체의 흐름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하고 있지만 외국인의 중장기 순매수 기조는 지속되는 모습이다. 이같은 수급 흐름속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업종에 대한 관심도 커진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최근 IT와 소재, 에너지 업종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 양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외국인과 기관은 소프트웨어업종을 각각 3875억원, 186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금속 및 광물 업종도 각각 2038억원, 1353억원을 동반 순매수했고, 건축자재 업종도 기관이 2137억원 어치, 외국인이 1526억원어치를 각각 사들였다. 반면 건설 업종과 조선 업종에 대해서는 기관과 외국인 모두 순매도의 흐름을 보였다.

서명찬 키움증권 연구원은 “다른 때에 비해 외국인과 기관의 업종별 순매수 흐름이 유사하게 나타난 점이 특징적인 모습”이라며

“연말 소비시즌과 4분기 및 내년에 대한 기대와 함께, 외국인의 업종별 순매수 흐름은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park@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