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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3분기 실적 부진으로 올 예상 순이익 하향
[헤럴드경제 = 박영훈 기자]한국투자증권은 3분기 실적 시즌이 마무리되는 가운데 당사 유니버스 종목의 2014년 예상 순이익은 75.3조원으로 전월 대비 5.2% 하향됐다고 밝혔다. 이익 하향은 주로 3분기 실적 부진이 연간 순이익 추정치를 끌어내리며 발생한 것으로 조선, 석유정제, 자동차/자동차부품 업종 등이 주도했다.

11월에는 LG디스플레이와 롯데케미칼이 각각 대형TV패널 가격 안정과 나프타 가격하락으로 수익성이 개선되며 디스플레이(+3.8%)와 화학(+2.4%) 업종의 예상이익 상향을 이끌었다. 인터넷/소프트웨어와 생활용품 업종은 엔씨소프트와 아모레퍼시픽의 양호한 3분기 실적에 힘입어 예상이익이 각각 3.8%, 1.7% 상향됐다. 운송업종 역시 유가와 환율 하락에 힘입은 3분기 실적 개선으로 2014년 예상 적자 폭이 축소됐다.

한편 현대중공업의 3분기 적자 규모가 1조원을 상회하며 업종 전체의 적자폭이 크게 확대돼 조선업이 유니버스 전체 예상이익 하향 폭의 30% 가까이를 차지했다. 석유정제 업종은 정제마진 악화와 유가하락에 따른 재고평가손으로 인한 S-Oil의 3분기 실적부진으로 2014년 예상이익이 적자로 돌아섰고, 자원개발업종 역시 3분기 실적부진이 반영되며 예상이익이 27.1% 하향됐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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