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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외국인 순매수 삼성SDS에 집중…“MSCI 편입 2100억 추가유입 전망”
[헤럴드경제=박영훈 기자] 지난주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S에 대한 외국인의 편식이 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순매수 금액의 절반 가까이가 삼성SDS에 집중됐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SDS가 상승국면에 들어간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이 종목에 대한 외국인 순매수 금액은 4203억8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 기간 유가증권시장의 전체 외국인 순매수 금액 1조294억700만원의 40.8%에 달한다.

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 2∼4위인 포스코(1776억5300만원), KCC(1288억6800만원), 네이버(523억5600만원)의 외국인 순매수 금액을 모두 합쳐도 삼성SDS 한 종목에 못 미친다.

삼성SDS는 외국인 순매수에 힘 입어 상장 첫날인 14일 32만7500원이던 주가가 21일 42만384원으로 22.1% 급등했다.

삼성SDS에 대한 외국인 매수가 좀 더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지난 14일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글로벌 스탠더드 인덱스 한국 지수에 삼성SDS가 특례편입돼 외국인 자금이 추가 유입될 수 있다는 것이다.

KDB대우증권은 MSCI 지수 편입종목 변경이 반영되는 오는 25일부터 2179억원의 외국인 자금이 삼성SDS에 추가 유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MSCI 지수 편입종목 변경으로 국내 증시에 유입될 것으로 추정되는 최소 금액 2400억원의 90%를 넘는 규모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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