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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프리미엄 워터, 소비자 63% “효능 때문에 선택”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워터를 구입하는 이유는 물맛보다는 효능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리미엄 워터’는 별도로 존재하는 품목군이 아니지만 먹는샘물, 먹는해양심층수, 탄산수 중에서 차별화된 수원지와 성분 강화 등으로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으로 시장에 어필하고 있는 생수를 지칭하는 시장 용어다.

24일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펴낸 ‘가공식품 소비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프리미엄 워터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62.7%는 ‘일반 생수보다 효능이 좋을 것 같아서’ 제품을 선택했으며, ‘물 맛이 좋아서’라는 응답은 26.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주일에 1회 이상 프리미엄 워터를 음용 및 구매하는 20~50대 남녀 57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특히 여성과, 30대, 50대에서 효능이 좋을 것 같아 프리미엄 워터를 마신다는 응답비중이 높았다.

마시는 제품의 성분을 알고 있는 소비자는 67.4%로 효능때문에 마시는 응답자보다 물 맛 때문에 마시는 응답자들이 제품을 성분을 더 잘 알고 있었다. 또한 해양심층수와 빙하수를 주로 마시는 응답자들의 제품 성분 인지율이 높게 나타났다.

응답자들이 자주 음용하는 제품은 미네랄(46.8%), 탄산수(37.4%) 순으로 나타났다. 미네랄워터는 연령층이 높을수록 자주 마시는 비중이 높았으며, 탄산수는 연령이 낮을수록 자주 마시는 특징을 보였다.

브랜드로 보면 미네랄 워터중에서는 에비앙(23.1%)과 볼빅(10.2%)을, 탄산수에서는 트레비(14.7%)와 페리에(14.4%)를, 해양심층수에서는 블루마린(7.3%)을 많이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프리미엄워터를 구입할 때 주로 고려하는 사항은 가격(24.5%), 브랜드(21.1%), 맛(19.9%) 순으로 나타났다. 20대와 탄산수를 마시는 응답자들이 가격을 고려하는 비중이 더 높은 반면 40대, 미네랄 워터를 마시는 응답자들은 브랜드를 고려하는 비중이 높았다.

o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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