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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볼라 억제? 사람도 돈도 없다…한달 뒤 바닥” WHO의 호소
[헤럴드경제] 현재 에볼라 확산을 막을 자금은 필요 대비 75%가 부족해 다음달엔 바닥을 보일 것이란 예측이 나왔다. 인력도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보건기구(WHO)는 우기가 오기 전에 자금과 인력을 충원해 에볼라 확산을 막지 않으면 에볼라 사태는 1년 이상 이어질 수 있다고 23일(현지시간) 경고했다.

[사진 = 게티이미지]

브루스 에일워드 WHO 사무부총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금과 인력이 있다면 우기인 4~5월 전 진전을 이뤄 더 이상의 확산을 막을 수 있지만, 둘 다 없다”며 “WHO의 자금은 사태 진정의 가장 중요한 시기인 2월 중순이면 바닥날 것”이라고 말했다.

우기에는 도로가 유실되고 원조 물품과 구호 인력의 이동이 어려워진다.

WHO는 앞으로 6개월 간 에볼라 대응에 필요한 자금 3억5000만 달러 중 9000만 달러가 확보돼 2억6000만 달러가 아직 부족한 상태이며, 현재 전문가 700명을 파견하고 있지만 300명의 인력이 더 필요한 상황이라고 에일워드 부총장은 밝혔다.


한편, 서아프리카 에볼라 사태의 진원지 중 한 곳인 라이베리아 정부는 이날 에볼라 감염자가 5명만 남았다며 신규 감염을 차단하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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