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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리치] 4700만 글로벌 1% 슈퍼리치들, 북미ㆍ유럽에 집중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상위 1% 4700만명 슈퍼리치들 북미ㆍ유럽에 집중, 부의 불평등은 해결은….’

올해 세계경제포럼(WEF) 제45차 연차총회(다보스포럼)의 최대 화두는 ‘부의 불평등’이었다. 국제구호단체 옥스팜, WEF 사무국이 보고서를 통해 상위 1%가 나머지 99%보다 더 많은 자산을 보유하게 된다고 지적하며 대책을 촉구했으나 말만 오갔을뿐 구체적인 성과없이 24일(현지시간) 폐막했다는 평가다.

이같은 결과는 부의 편중 현상을 전 세계가 균등하게 체감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 부의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상위 1%는 북미지역과 유럽지역에 집중돼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크레딧스위스, BBC]

영국 BBC방송은 25일 크레딧스위스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부의 불평등 현상을 지적하기도 했다.

크레딧 스위스에 따르면 가계자산이 79만8000달러(약 8억6000만원) 이상인 자산가가 상위 1%에 해당하며 이들의 수는 4700만 명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미국이 1800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상위 10개국 가운데 2위 일본(400만 명)과 9위 중국(160만 명)을 제외하고는 대다수가 유럽국가였다.

3위인 프랑스는 350만 명, 이어 영국이 290만 명이었으며 5위인 독일은 280만 명이었다.

이밖에 이탈리아가 230만 명, 호주가 180만 명, 캐나다가 160만 명으로 각각 6~8위를 기록했고 스위스가 80만 명으로 조사되며 10위에 올랐다. 스위스는 전체 인구 800만 명 가운데 80만 명이 글로벌 자산가 1%에 들었다.

나머지 770만 명은 28개국에 분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해 글로벌 가계자산 총액은 263조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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