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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訪美 정의화 의장 "테러 용납 안돼" 美하원의장에 친전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미국을 방문 중인 정의화 국회의장은 5일(현지시간)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 피습 사건과 관련, 존 베이너(공화·오하이오) 하원의장과 에드 로이스(공화·캘리포니아) 하원 외교위원장에게 친전을 보내고, 굳건한 한미동맹을 거듭 강조했다.

정 의장은 친전을 통해 “어제 만남이 끝난 뒤 리퍼트 대사가 피습을 당했다는 소식을 들었다”고 전하며 “대한민국의 국회의장으로서 우선 한국의 의원들과 시민들이 리퍼트 대사 및 그의 가족들과 함께 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리퍼트 대사의 쾌유를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정 의장은 특히 ”이 같은 테러는 절대 용납될 수 없다는 것이 대한민국 국회의 확고한 의지“라며 “대한민국 국회는 미국 의회와 함께 동맹의 굳건한 발전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전날 베이너 하원의장과 2005년 이후 10년 만에 처음으로 가진 양국 국회의장 회담에서 제2차 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동북아의 100년 평화와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 상호 노력하자는 내용이 담긴 공동 결의문 채택에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한편, 로이스 위원장은 이날 리퍼트 대사 피습과 관련한 개인 성명을 내고 “피습 소식에 매우 우려하고 있다”면서 “리퍼트 대사가 조속히 회복되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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