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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의원 내리 3대…정일형-대철-호준 ‘삼대 문고’ 국회 설치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고(故) 정일형박사, 정대철 새정치민주연합 상임고문, 정호준 국회의원 가족이 장서를 국회도서관에 기증함에 따라 ‘삼대(3代)문고’가 설치됐다.

국회도서관은 6일 국회 나비정원에서 ‘삼대 문고’ 설치 기념행사를 가진 뒤, 정식 서가등록을 완료했다.

정일형-정대철-정호준<사진 오른쪽 부터>은 대한민국 헌정사상 유일하게 3대째 국회의원을 했다. 정일형 박사는 일제강점기에는 조국 광복운동에, 광복 후에는 자유민주주의 실현에 헌신했다.


아들인 정대철 전의원 역시 5선 국회의원으로 새천년민주당 대표최고위원까지 지냈으며, 손자인 정호준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2012년 19대(서울중구) 총선에서 당선된 이후 현재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으로 미래 청사진을 그리는데 일조하고 있다.

3代가 기증한 장서는 ‘못 잊어 화려강산’ 등 국내도서관에 거의 소장되어 있지 않은 희소자료를 비롯해 역사 및 정치, 경제 등 전 주제 분야 700권 가량이다.

정호준 의원은 “정일형ㆍ이태영 박사 기념사업회에서 보관하고 있던 서적들이 국회도서관을 통해 빛을 보게 되었다”면서 “한국 정치사의 흐름을 알 수 있는 서적이나 전문 자료들을 많은 국민들이 활용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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