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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무성 “무작정 정부편에 서지 않겠다”
[헤럴드경제=김기훈 기자] 새누리당 김무성<사진 왼쪽> 대표는 6일 당ㆍ정ㆍ청 진영이 새로 짜여진 뒤 처음 열린 고위당정청 회의와 관련, “무작정 정부 편에 서서 옹호하는 일은 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청 회의에서 “당은 국민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는 창구 역할에 특히 주안점을 둘 것”이라며 “국민 시각에서 문제될 사안의 경우 야당보다 더욱 강하게 비판하고 바로 잡도록 예방 조치하고 이렇게 해서 국정운영에 실수가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완구 국무총리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이병기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 최경환 경제부총리가 참석하는 고위 당정청 회의가 6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촐리공관에서 열렸다.오늘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는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의 피습 사건 대책이 주로 논의하고 있다. 박현구 기자phko@heraldcorp.com/2015.03.06

김 대표는 이어 “특히 형식과 시간 구애를 받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모든 국정현안을 놓고 기탄없이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가 돼야 되고 이를 통해 국정방향을 설정하고 추진대책을 수립하는 국정의 핵으로서 역할하는 회의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표는 리퍼트 주한 미국대사 피습사건과 관련, “용의자의 이력으로 볼 때 한미동맹의 심장을 겨눈 끔찍한 사건”이라며 “당국은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건의 실체를 밝히고 엄정한 처벌을 통해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계기로 삼도록 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늘 당정청이 함께 관련대책을 논의하도록 하겠다”며 “앞으로도 한미 양국은 더욱 굳건한 동맹으로 아ㆍ태 평화와 안정을 지키는 핵심축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kih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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