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신상윤 기자]행정자치부는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사이 정책 협의 기구로 신설한 중앙ㆍ지방정책현안조정회의 첫 회의를 6일부터 대전 유성구 대전컨벤션센터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개최한다.
중앙지방정책현안조정회의는 기존 시ㆍ도 부단체장 회의가 중앙정부 시책을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데 그치고 중앙과 지방의 정책 조율 기능이 미흡하다는 인식에 따라 신설됐다.
중앙지방정책현안조정회의는 행자부 장ㆍ차관, 중앙 부처 실ㆍ국장, 현안 부처 차관, 시ㆍ도 부단체장이 모여 지방에 영향을 미치는 법ㆍ제도 개선 사항과 현안을 실질적으로 조정ㆍ협의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중앙과 지방이 함께 만드는 국가혁신과 국민행복’을 주제로 이날 진행되는 첫 회의에는 정종섭 행자부 장관,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조윤선 청와대 정무수석이 나서 국정운영 방향과 지방자치 비전과 전략을 설명한다. 참석자들은 이어 정부의 ‘경제혁신 3개년 계획’과 ‘안전 대한민국 실현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장은 중앙과 지방의 상생과 협력이라는 회의 취지를 반영, 정사각형으로 좌석을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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