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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은 지금 ‘OO섹스’가 유행 중
[헤럴드경제] 순수할 것만 같은 북한이 섹스오명을 쓰고 있다.

북한에서는 지금 ‘음탕매음’이라고 하는 그룹섹스가 성행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북한소식 전문매체 뉴포커스(www.newfocus.co.kr)는 12일 북한에 만연하고 있는 성문란 현상을 고발했다.

매체에 따르면, 과거 북한 여성들은 역전가나 장마당 주변에서 생계를 목적으로 호객행위를 하며 성을 팔았다. 그런 여성 중 80%가 가정부라는 것.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자신의 몸을 팔았다. 하지만 최근 일부 주민들속에서는 전혀 다른 목적으로 합의하에 서로 성을 주고 받고 있다. 

사진=뉴포커스 제공

2014년 9월 북한을 탈출하여 현재 한국에 정착하고 있는 이연희 씨는 북한에도 남한에서 처럼 엔조이 개념(쾌락을 위해 만남을 갖는 것)으로 남녀가 만나 성관계를 맺는 경우가 있다고 전했다. 2000년대 중반부터 중국을 통해 북한 내 야동(야한 동영상) CD가 들어가면서부터다. 지금은 야동 관람이 은밀하지만 일반화 돼 있다고 한다.

그러한 그룹섹스에서 빠질수 없는 것이 마약(삥두)이다. 북한에서는 마약이 주민들의 성생활의 필수품으로 되어 가고 있다. 북한 정권은 마약과 매춘이 서로 연결되어 있다고 보고 수사를 진행한다. 매춘으로 검거하면 마약 상습 복용자가 많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마약 상습 복용자들의 대부분이 그룹섹스의 주범이다. 북한 정권은 이러한 대상들에게 최고의 형벌을 가하고 있다. 사형이다. 여기서 그나마 운이 좋다고 할 수 있으면 20년 이상의 징역을 받는다고 한다.

2013년 5월 함경북도 회령에서 6명의 남녀를 공개 처형했는데 죄목은 음탕매음 현행범이었다. 당시 김정은은 김정숙의 고향에서 이런 사례는 있을 수도, 있어서도 안되는 대형범죄로 규정짓고 공화국의 가장 큰 엄벌에 처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2014년 탈북한 회령 출신 김진명 씨는 “김정은의 명령은 즉각 효력을 나타냈다. 수천명의 사람들을 강제로 집합시킨 후 장시간의 인민재판문이 낭독된 가운데 바로 사형이 집행됐다. 그날 재판문을 그대로 인용해보면 ‘공원에서 처음 만난 남자 3명과 여자 3명은 은밀한 장소를 아지트로 정하고 마약을 흡입한 뒤 음탕매음을 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서양 야동을 틀어놓고 교대로 사람을 바꿔가면서 문란한 성행위를 했다는 죄목’도 포함됐다. ‘이러한 행위는 무려 7차례에 이르며 인민반장의 신고에 의해 체포됐다’고 낭독했다”고 말했다.

김 씨는 “재판문에는 ‘끝으로 음탕매음, 마약복용, 불순CD청취를 통한 범죄는 사회주의 국가를 무너뜨리려는 악날한 범죄이므로 그러한 범죄 가담자들은 신분 상하를 막론하고 사형을 맛보게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며 그럼에도 사라지지 않고 있다고 공개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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