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교 원내대변인은 13일 기자들과 만나 “19일 오전 10시에 경제정당으로 가기 위한 입법 정책를 토론하는 정책의총이 있는데 이 자리에서 대법관 후보자 청문회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원내지도부는 당내에서 청문회 개최 여부를 두고 의견이 엇갈리자 의원총회를 열어 당내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초 새정치연합은 박 후보자가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수사 축소ㆍ은폐 의혹으로 자진 사퇴를 요구하며 청문회를 보이콧하겠다는 입장이었으나 대법관 공백 장기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당 내에서도 “일단 청문회를 통해 검증하자”는 의견이 확산되면서 의총까지 열게 됐다.
한편 이날 정책의총에서는는 야당이 중점을 둘 경제 입법에 대한 토론도 진행될 예정이다. 강기정 정책위의장과 민병두 민주정책연구원장의 발제와 의원들의 자유토론으로 이뤄진다. 최저임금 인상 등 소득주도성장을 이루는 구체적인 액션플랜이 될 수 있는 법안 내용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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