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광폭행보를 예고했다. 문재인 대표는 중국공산당의 초청에 따라 중국 방문도 추진키로 하는 한편 중장기적 플랜으로 미국 방문 등도 순차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표는 추궈홍 주한 중국 대사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추 대사가 “중국 공산당은 문 대표가 방문하면 환영할 것”이라고 공식 초청 의사를 밝히자 “초청에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가급적 이른 시일내에 중국을 방문, 동북아 정세 및 양국간 발전 문제에 대해 논의하고 싶다”고 수락했다.
문재인 광폭행보 예고 “이른 시일내에 중국 방문…방미도 구상” |
문재인 대표는 또 대선 후 미국 방문도 추진했으나 국내 사정과 전대 출마 등으로 일단 방미를 보류한 바 있다.
그 연장선 상에서 문 대표는 중국 외에도 적당한 시기에 미국 등을 순차로 방문하는 구상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에서는 장기적으로 독일 등 일부 유럽 국가도 방문하는 의견도 제시했다고 한다.
그러나 일본의 경우 한일간 복잡한 관계 등으로 인해 현재로선 검토군에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주한 일본대사관측은 문 대표의 취임 축하 인사차 문 대표측 에 면담 요청을 해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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