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野 “與 ‘압박정치’는 공무원연금 합의 방해할 뿐”

[헤럴드경제=박수진 기자] 여당이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4월 임시회 내에 처리하겠다며 야당의 적극적인 합의 도출 의지를 요구하는 데해 반발하고 나섰다. 야당은 시한에 얽매여 개혁안이 졸속으로 처리되서는 안된다는 입장이다.

새정치민주연합 서영교 원내대변인은 14일 서면브리핑을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은 여야 합의에 따라 특위활동 종료시점까지 원만히 처리하기 위해 ‘국민대타협기구’와 ‘국회특위’가 3월 주에 실질적인 협의를 진행하고 성과를 도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합의한다는 것이 지난 번 합의안이다”라며 “날짜부터 박고 끝내자고 강요하는 것이 합의를 하겠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 강요정치, 압박정치가 합의를 방해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서 원내대변인은 “정부가 제대로 된 예산 추계를 가져와야 한다. 당사자인 공무원과 야당이 이해할만한 기준이 같은 예산 추계안을 가져와야 한다”며 “정부와 여당이 예산 추계를 하고 상대를 설득하도록 최선을 다해야 한다. 노력은 적당히 하고 날짜만 정해서 끝내자고 한다면 될 일도 안 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원내대변인은 “여당은 정부의 입장을 강요하는 역할만 할 것이 아니라 합의를 이뤄내도록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며 “노력은 않고 날짜만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밝혔다.

sjp10@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