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청와대는 존 필립 키 뉴질랜드 총리가 오는 22~24일 한국을 공식 방문한다고 16일 밝혔다.
키 총리는 2010년 7월 이후 세차례 한국을 찾은 바 있어 이번이 네번째 방한이다.
박근혜 대통령은 23일 키 총리와 정상회담 및 오찬을 하고 양국간 고위인사 교류, 경제ㆍ통상, 문화ㆍ인적교류 등의 분야에서 실질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반도 정세와 유엔 등 지역ㆍ국제무대에서의 협력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청와대는 전했다.
특히 키 총리가 방한하면 양국은 한ㆍ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에 정식 서명하게 된다. 두 나라는 박 대통령이 작년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 참석한 것을 계기로 FTA 타결을 발표한 바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양국간 상호보완적 무역구조를 바탕으로 상품, 서비스, 투자를 포함한 폭넓은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경제ㆍ통상 협력을 실현해 나가기 위한 방안을 심도있게 협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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