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경남도지사와 ‘무상급식’ 회동…예산 편성 촉구
-현장 최고위 회의 주재…취임 후 첫 盧 대통령 묘역 참배
[헤럴드경제(창원)=박수진 기자] 박근혜 대통령과의 영수회담에서 ‘민생경제’를 외친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18일은 무상급식 행보에 나선다. 문 대표는 18일 경남도청에서 홍준표 경남도지사와 회동을 하고 무상급식 문제를 논의한다.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홍 지사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이 부당하다고 주장하며 무상급식 예산 편성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회동은 문 대표 측에서 홍 지사 측에 만남을 요청하며 성사됐다. 문 대표와 홍 지사의 회동을 통해 경남도의 무상급식 지원 문제가 해결점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문 대표는 홍 지사와 회동 이후 경남 지역 한 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급식 자원봉사에 나선다. 또한 학부모단체 대표자와의 오찬간담회를 열고 무상급식 문제를 논의하며 예산 지원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문 대표는 전북, 대전 현장최고위원 회의에 의해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지역본부에서 취임 후 세번째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다. 회의에 앞서서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권양숙 여사를 만날 예정이다.
오후에는 경남 지역의 중소기업도 방문해 당의 기조로 표방한 ‘유능한 경제정당’ 실현을 위한 경제 행보도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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