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종범 경제수석은 18일 브리핑에서 “박 대통령은 업계, 정부 관계자들과 중동순방 성과를 공유하고 경제활성화 방안을 토론할 예정”이라며 “이번 회의는 민관이 머리를 맞대고 경제활성화를 논의하는 올해 첫 토론회라는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회의 토의 과제는 중동순방 성과가 경제활성화에 연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중동순방 후속 조치 및 성과 확산 방안, 제조업 혁신 3.0 실행 대책, 국민참여형 안전대진단과 안전산업 육성방안 등 3가지다.
안 수석은 “제2의 중동붐을 맞아 해외시장 진출 노력이 다시 한번 필요한 시점이고, 이것으로 수출과 내수의 쌍끌이 경제가 가능하고 청년 일자리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회에 계류된 서비스관련법안이 조속히 통과돼 국내서비스 분야를 육성하고 청년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많이 창출돼야 한다”고 밝혔다.
안 수석은 아울러 “제조업혁신 3.0 과제는 스마트산업 혁명으로, 경제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고, 안전대진단은 안전유지 및 보수를 중심으로 새로운 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된다”며 “중동은 한국의 ICT에 관심이 많고, 사이버보안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는 만큼 두 과제는 중동순방 후속조치와도 연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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