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과 키 총리의 정상회담은 2013년 7월, 키 총리가 정전 60주년 기념행사 참석 등을 위해 방한했을 때에 이어 두번째다.
이날 정상회담에선 양국간 고위 인사 교류, 경제ㆍ통상, 문화ㆍ인적교류 등 제반 분야에서의 실질 협력 강화 방안과 한반도 정세 등 국제 무대에서의 협력을 논의한다.
특히 양국간 상호 보완적 무역구조를 바탕으로 상품, 서비스, 투자를 포함한 폭넓은 분야에서 가서명된 한ㆍ뉴질랜드 자유무역협정(FTA)을 통해 높은 수준의 경제ㆍ통상 협력을 실현하기 위한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될 전망이다.
회담 뒤 두 정상은 협정서명식에서 양국 정부 간의 FTA 정식 서명을 지켜본다. 앞서 두 정상은 지난해 11월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한 계기에 공동기자회견을 열어 65개월을 끌어온 양국 FTA 협상타결을 선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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