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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일부, 학교 통일교육 1000개교로 확대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통일부는 올해 학교 통일교육을 1000개교로 확대 운영한다.

탈북자 출신의 강사를 포함, 전문강사를 학교에 직접 파견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통일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북한이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 북한의 도발적 행동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강조했다.

임병철 통일부 대변인은 23일 정례브리핑에서 “지난해 556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하던 찾아가는 학교 통일교육을 올해는 1000개교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강사진은 4주간의 통일교육 전문강사 과정을 수료한 인원 중 통일교육 강사 및 탈북 강사를 2인 1조로 구성해 학교에 파견된다.

임 대변인은 대북전단 살포에 대한 북한의 위협에 대해선, “북한이 우리 국민과 영토에 대해 위협하고 우리 정부를 비난한 데에 북한이 민간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를 빌미로 도발적 행동을 강행할 경우 강력하고 단호하게 대처하겠다”고 비판했다.

또 “민간단체의 대북전단 살포는 기본권인 표현의 자유의 영역”이라며 “다만 대북전단 살포로 해당지역 주민의 신변안전에 명백한 위험이 발생하거나 발생할 우려가 있을 땐 필요한 조치를 취해가겠다”고 덧붙였다.

무인기를 이용한 전단 살포는 항공법 등 현행법에 저촉되는 만큼 관계부처와 협의해 법적 처벌을 물을 방침이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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