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 인사혁신처 등 신설 중앙행정기관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24일 정치권 및 정부부처 관계자에 따르면,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이완구 국무총리, 이병기 청와대 비서실장 등이 고위 당정청 회의를 열고 인사혁신처나 국민안전처 등 신설 중앙행정기관을 세종시로 이전하는 방안에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설 중앙행정기관은 신설 초기부터 세종시 이전 논의가 이뤄진 바 있다. 세종시 특별법에 따라 신설 중앙행정기관은 원칙적으로 세종시에 이전해야 하는 대상에 속한다.

다만 업무 특성상 서울에 잔류해야 한다는 반발 등에 따라 최종 입지 확정이 보류돼 왔다. 이에 정치권을 중심으로 세종시가 원래 취지대로 운영되려면 신설 행정기관도 조속히 세종시로 이전해야 한다는 지적이 거세게 일었다.

인사혁신처 관계자는 “구체적인 내용을 확인 중”이라며 “구체적인 이전 계획이나 시기 등에 대해 아직 통보받은 바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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