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파푸아뉴기니 쓰나미 경보…진도 7.7 지진 발생 여파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남태평양의 파푸아뉴기니서 30일(현지시간) 진도 7.7의 강진이 발생했다. 당국은 곧이어 쓰나미(지진해일) 경보를 내렸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파푸아뉴기니 북동부 라바울 마을 인근 해저 33㎞ 지점에서 강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하와이 태평양 쓰나미 경고센터는 “파푸아뉴기니와 솔로몬제도 등 지진 발생지점으로부터 1000㎞ 내에 위치한 해안에는 강력한 쓰나미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라바울 인근 타부르루르산. [사진=게티이미지]

센터 측은 파푸아뉴기니 일부 해안에는 1~3m가 넘는 높이의 파도가 밀려올 가능성이 있으나 태평양 전역에는 파괴력이 높은 쓰나미가 발생하진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위험지역에 위치한 이들은 기상정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국가 및 지역 당국의 안내를 따를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

뉴브리튼섬 북동부 라바울 인근에는 활화산이 타부르부르산이 위치해 있으며 지난 1994년 화산의 용암 분출로 큰 피해를 입은 바 있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