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가스 폭발로 인한 주상복합건물 붕괴 현장에서 29일(현지시간) 실종자로 보이는 시신 2구가 발견됐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뉴욕 구조당국은 지난 26일 가스 폭발 당시 건물 지하 초밥집에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식당 직원 모이시스 루콘(26)과 손님 니컬러스 피게로아(23)를 찾는데 주력해 왔다.

이번 사고로 주상복합건물 3개동이 무너져 중상자 4명을 포함해 2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번 사고 원인과 관련해 가스 공급회사 컨솔리데이티드 에디슨 측은 지난해 8월 해당 건물을 점검할 때 초밥집에 연결된 가스관이 불법 매설된 사실을 발견, 건물주가 이를 수리할 때까지 약 10일간 가스 공급을 차단한 적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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