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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브라질의 자랑 엠브라에르, 에어프랑스-KLM서 항공기 17대 수주
[헤럴드경제=인터내셔널섹션]브라질이 자랑하는 항공기 제조업체 엠브라에르(Embraer)가 유럽 최대 항공그룹인 에어프랑스-KLM으로부터 항공기 17대를 수주했다고 30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엠브라에르는 114인승 E-190과 88인승 E-175 모델 17대를 판매할 계획이다.

사진은 지난해 2월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선보인 엠브라에르사의 중소형 항공기. [사진=게티이미지]

17대 판매액은 7억 6400만 달러(약 8449억 원)로 알려졌다. E-190은 올해 말, E-175는 내년 상반기부터 납품이 이뤄진다. 계약에는 17대를 추가로 구매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어 판매 규모는 15억 달러(약 1조6588억 원)에 이른다.

엠브라에르가 판매하는 항공기는 에어프랑스-KLM의 자회사인 KLM 시티호퍼(Cityhopper)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엠브라에르의 항공기 생산능력은 세계 3위 수준이며, 중소형 항공기 시장점유율은 세계 1위다. 올해 매출은 61억∼66억 달러로 전망된다.

사진은 지난해 2월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선보인 엠브라에르사의 중소형 항공기. [사진=게티이미지]

지난 1969년 공기업으로 설립된 엠브라에르는 1994년 부분적으로 민영화됐다. 엠브라에르는 군용 항공기 사업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자체 개발한 대형 군용 수송기 KC-390 첫 비행에 성공했다. KC-390은 전체 길이 35m, 폭 35m, 높이 12m이며, 최대 적재 능력은 26t이다. 비행 속도는 시속 870㎞이다.

스톡홀름국제평화연구소(SIPRI)가 발표한 ‘2013년 세계 100대 방산업체 순위’에서 엠브라에르는 62위를 차지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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