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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 모차르트 협주곡 등 담은 앨범 발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21세기 바이올리니스트의 표본이라 불리는 힐러리 한의 새 앨범 ‘모차르트 & 비외탕 바이올린 협주곡’이 발매됐다. 이번 앨범은 현대 음악 레퍼토리를 들려줬던 지난 앨범 ‘앙코르 27개의 소품’ 등과 달리 고전 레파토리를 담았다.

이번 앨범에는 힐러리 한이 유년시절을 함께 보냈던 스승 클라라 베르코비치에게서 배운 마지막 작품 ‘비외탕 바이올린 협주곡 4번’과 커티스 음악원에서 교사 야사 브로드스키에게서 배운 첫 작품 ‘모차르트 바이올린 협주곡 5번’이 수록돼 있다.


또 터키의 느낌이 잘 반영돼 있어 ‘터키 협주곡’이라 불리는 ‘모차르트 5번 협주곡’에서는 단순한 멜로디 속에 녹아든 힐러리 한의 섬세한 표현력을 느낄 수 있다. 탁월한 기교를 필요로 하는 작품 ‘비외탕 바이올린 협주곡 4번’에서는 힐러리 한만의 화려한 카덴차를 들을 수 있다.

힐러리 한은 지난 2월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기악 독주자’ 부문을 수상한 바 있다. 워싱턴 포스트지는 “힐러리 한의 바이올린 연주에서는 마치 다이아몬드가 흘러나오는 것 같다. 한 음 한 음이 빛나고 한 현 한 현이 매끄럽다”고 극찬하기도 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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