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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상을 향해 비상한다”…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20일 국회 공연
[헤럴드경제=남민 기자] 제35회 장애인의 날 기념 ‘희망 나눔 사랑의 하모니’가 오는 20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 2층에서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치매미술치료협회, 하트하트오케스트라, 안산시 지구촌 합창단과 함께 ‘효’, ‘사랑’, ‘화합’, ‘희망’,‘ 평화’의 메시지를 담아 아름다운 사랑의 하모니를 전한다.

이번 공연은 장애인의 문화예술 활동 인식개선에 기여하고 사회적 권리확보 및 장애인의 사회활동 기회를 확대함으로써 많은 이들에게 희망과 감동의 몸짓을 전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사진=2014년 행정자치부 초청 ‘희망 나눔 사랑의 하모니’ 공연 모습


필로스 하모니는 2005년 무용단의 모체인 대림대학 장애아동 무용-체육교실을 시작으로 창단됐다.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 필로스 특수체육단, 필로스 장애인 축구교실로 구성돼 장애인의 조화로운 신체적 기량 향상과 문화예술 발달을 위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연구하고 있으며, 장애인도 사회구성원으로서 당당히 인정받을 수 있도록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것에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2007년 3월 21일 창단된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이사장 임인선ㆍ대림대학교 스포츠지도과 교수)은 올해로 9년째 활동 중으로 공연예술의 한 형태인 무용을 다양한 장르(현대무용, 한국무용, 발레)로 장애인에게 직접 교육하고 예술 활동의 기회를 제공하며 나아가 전문적인 예술가로서의 자긍심을 갖게 해주는 국내최초 장애인으로만 구성된 전문 무용단체다. 특히 병원, 요양원, 복지관 등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장애인, 노인, 환우들에게 공연함으로써 ‘문화예술 나눔’을 적극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2013평창동계 스페셜 올림픽 세계대회 개막식 공연에 초청되어 전 세계에 장애인들에게 한국의 대표 장애인 무용단으로서 위상을 높였으며, 같은 해 평창동계스페셜 올림픽 문화행사 초청공연에서는 장애인무용단으로 국립무용단과 함께 당당히 공연을 함으로써 장애인의 예술성과 기량을 많은 이들에게 전했다.

이번 국회 ‘희망 나눔 사랑의 하모니’ 공연에서 필로스 장애인 무용단은 궁중무용을 재구성한 ‘진풍정’을 선보인다. 국가의 큰 경사를 맞이하는 거행되는 궁중잔치 분위기로 한삼과 목단 꽃을 통해 화려하고 우아한 전통의 멋을 그린다.

사진=임인선 이사장


임인선 이사장은 “고운 한복 속에서 뿜어져 나오는 이들의 미소와 땀방울에는 말로 표현 할 수 없는 진한 감동이 담겨 있다”며 “화려하고 웅장한 춤사위를 통해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교감하여 함께 어울릴 수 있는 특별한 축제를 만들고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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