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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무실에서 야동보던 호주 교장…SNS서 사진 돌자 사표
[헤럴드경제] 호주의 한 중고등학교 교장이 집무실에서 성인 동영상을 보다 적발돼 사직서를 제출했다. 그는 성인 동영상을 보던 자신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소셜미디어에 나돌자 사표를 냈다.

11일 호주 일간지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호주 빅토리아주의 명문 사립중고등학교인 질롱 칼리지의 앤드루 바 교장이 사표를 냈다고 보도했다. 그는 자신의 부적절한 모습을 담은 사진을 학교 당국이 인지하고 컴퓨터를 압수하는 등 공식 조사를 실시하자 이같이 결정했다.

앤드루 바 교장이 성인물을 시청하는 모습은 누군가가 창 밖에서 촬영해 스냅쳇에 올리면서 드러났다. 스냅쳇은 10대 사이에서 높은 인기를 누리는 소셜미디어다.

이 학교는 1861년에 설립된 명문 학교로, 할리우드 스타 가이 피어스 등이 졸업생이다.

바 교장은 지난 2013년 교장으로 부임해 호주 사립 중고고교장 단체의 회장을 지냈다. 바 교장의 세 아이도 현재 이 학교에 다니고 있다.

학교 운영위원회 대변인인 휴 시워드는 “학교 공동체에 충격을 줄 수 있고 젊은 나이인 바 교장의 생계에 위협이 될 수 있다는 점도 고려했지만 학교 규범을 분명히 반한 사항이었던 만큼 그냥 넘길 수는 없었다”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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