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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래된 빵에 ‘신선’ 표시한 호주대형마트, 벌금 21억원
[헤럴드경제] 해외에서 구워 수개월 동안 냉동보관한 빵을 ‘신선한’, ‘오늘 구워 오늘 파는 빵’이라고 홍보한 호주 대형 유통체인이 250만호주달러(약 21억원)의 벌금을 부과받았다.

11일 호주 언론들에 따르면 호주 연방법원은 10일 유통체인 콜스(Coles)에 대해 부적절한 홍보로 교묘하게 시장 점유율을 높이려 했다며 이같이 판결했다.

밀가루 반죽이 신선한 것도 아니고 매장 내에서 당일에 빵을 만든 것도 아닌데 거짓 광고를 한 점이 인정된다는 것이다.

콜스에 부과된 벌금은 거짓으로 홍보한 빵 매출액 728만호주달러의 3분의 1 정도라고 호주 일간 디 오스트레일리안은 전했다.

앞서 소비자 보호기구인 호주경쟁소비자위원회(ACCC)는 콜스에 400만~500만호주달러의 벌금을 부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콜스의 거짓 홍보는 제프 케네트 전 빅토리아주 주총리가 매장 내에서 구워졌다는 빵이 실제로는 아일랜드에서 만들어졌다는 사실을 발견하고, ACCC에 불만을 제기하면서 드러났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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