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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E, 금융 부문 매각…제조업에 집중
[헤럴드경제] 미국의 대표적인 기업 제너럴일렉트릭(GE)이 전체 수익의 절반을 차지하는 금융 부문 매각에 나섰다. GE는 지난해 9월 가전 사업을 매각한데 이어 금융 부문을 한계사업으로 인식하고 정리에 들어간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10일 제프리 이멜트 회장을 인용해 GE가 금융 부문을 최대 75%까지 정리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이날 GE의 금융부문 구조조정 매각 추진과 500억달러 규모의 자사주 매입 계획 소식으로 GE 주가는 10% 넘게 상승했다.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대 폭등세다.

이날 개시된 GE의 구조조정 작업 1단계는 300억달러 규모의 부동산 포트폴리오 중 265억달러 자산을 미국 사모펀드 블랙스톤과 웰스파고에 매각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금융 부문 중 제조업과 직접 연계된 리스 사업만 남겨두게 된다.

FT는 123년 GE 역사의 최대 경영개혁 중 하나인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을 통해 GE가 전통적인 제조업 기반의 기업으로 핵심 비즈니스를 재편할 것으로 내다봤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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