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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틴 러 대통령 “크림반도 합병 후회는 없다”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지난해 크림반도 합병은 “역사의 부당성”을 돌려놓는 일이며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집권 15주년을 기념한 로시야1 TV의 특집 다큐멘터리 ‘대통령’에서 “나는 우리가 옳은 일(크림반도 병합)을 했다고 생각하며, 이 일을 후회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 다큐멘터리에서 “우리가 우리의 이익을 변호하고자 할때는 끝까지 가봐야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나아가 옛 소련 시절인 1954년에 후르시쵸프 전 수상이 크림을 우크라이나에게 준일은 역사의 오류라고 지적하며, 크림 합병의 정당성을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또 “아제르바이잔에서 북부 코카서스 지역 무장대원과 미국 특수부대간의 직접적 접촉이 있었다”며 2000년 초 미국의 러시아 반정부 세력 지원 의혹을 제기했다.

푸틴 대통령은 2000년 5월부터 2008년 5월까지 대통령, 2008년 5월부터 2012년 5월까지 총리를 지냈고 2012년 5월부터 다시 대통령으로 재임 중이다. 이달 러시아 여론조사 기관 레바타 체트르 조사에서 푸틴 대통령의 국민 지지율은 86%를 기록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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