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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둘째 출산 앞둔 英윌리엄 왕세손 부부, 출산소식 트위터로 공개
[헤럴드경제]이달 말 둘째 출산을 앞둔 영국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출산 소식이 SNS를 통해 먼저 발표된다. 버킹엄궁 밖에 게시물을 걸어 알리던 관례를 깬 파격적 방식이다.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의 일요판인 선데이타임스는 윌리엄 왕세손이 둘째 출산을 지켜본 직후 트위터를 통해 관련 소식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다만 왕실 출산 발표 관례였던 버킹엄궁 밖 공고문 게시도 함께 이뤄진다.

영국 왕실은 전통적으로 일가의 출산과 관련해 버킹엄궁 밖에 게시물을 세워 알려왔으나,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첫 아들인 조지 왕자 출생한 2013년 7월부터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 당시 왕실은 출산 사실이 소셜네트워크(SNS) 등으로 미리 유출될 것을 우려해 기자들에게 이메일로 보도자료를 먼저 보낸 후 버킹엄궁 밖에 공고문을 걸었다. 이번에도 둘째 출산 소식을 빠르게 전하기 위해 트위터로 먼저 공개한다는 것이다.

사진=윌리엄 왕세손 부부

이런 변화는 영국 왕실이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고민하고 있음을 말한다고 선데이타임스는 지적했다.

미들턴 왕세손비는 런던 세인트메리 병원 린도윙에서 이달 말 둘째를 출산할 예정이다. 첫째 조지 왕자를 출산한 곳으로, 이 병원의 최고급 스위트 룸은 와인 리스트 구비, 신문 배달, 안전 요원 배치 등 호텔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미들턴 비가 머무는 최고급 1인실 병실료는 자연분만 기준 1박에 5215파운드(850만원)으로 알려진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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