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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위 격화 볼티모어에 주방위군ㆍ경찰 3000명 이상 투입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흑인 용의자 프레디 그레이가 구금된지 일주일만에 사망하면서 촉발된 볼티모어의 시위가 격화돼 인근 상점과 경찰들의 피해가 늘어나자 수천명의 경찰력이 투입됐다.

로이터통신은 추가적인 피해를 막기 위해 3000명 이상의 주방위군과 경찰이 볼티모어에 급히 배치됐다고 28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들은 매릴랜드와 뉴저지, 콜럼비아주에서 투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상점들은 이미 수많은 물건을 도둑맞았고 건물들에 불에 타는 등 피해 규모가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명의 경찰이 시위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부상 당했으며 250명이 넘는 사람들이 체포된 상태다.

25세 청년인 프레디 그레이는 경찰의 가혹행위가 원인이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척추 손상으로 지난 19일 사망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태가 백인이 다수인 경찰과 인종차별과 가난에 시달리고 있는 흑인 주민들 간의 오래된 갈등 관계가 폭발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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