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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타마 현 ‘성추행 저지 스티커’ 인기 폭발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일본 사이타마현 경찰이 개발한 ‘전차 내 성추행범 저지 스티커’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5일 경찰은 전철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성추행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직경 2.5cm에 “만지지마!”는 메세지가 담긴 스티커를 여성들에게 무료로 배부했다. 
Japan Times/사이타마현 지하철 성추행범 방지 스티커

스티커는 스마트폰이나 지갑, 교통카드 등에 부착해 성추행이 발생할 경우 성추행범에게 경고의 메세지를 줄 수 있게 했다. 나아가 스티커의 겉면을 떼어내 성추행범의 손이나 신체에 ‘X’ 도장을 찍을 수 있게 해 적극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

리치 오토 사이타마현 철도경찰 대변인은 “표면은 경고의 뜻으로 사용하고, 떼어냈을 때는 적극적으로 대응할 뿐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도움을 요청할 수 있게끔 만들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재고로 남겨둔 4000장의 스티커가 지난 24일 모두 사용돼 추가로 5000장을 제작하고 있다고 전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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