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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8살 소녀, 액세서리 CEO로 거듭나다
[헤럴드경제=문재연] 친구에게 다가가기 위해 머리핀을 만든 8살 소녀가 CEO로 거듭나 화제다.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주에 사는 8살짜리 소녀 가브리엘굿드윈(Gabrielle Goodwin)은 땋은 머리를 한 번에 집을 수 있는 머리클립을 만들어 32개 주에 판매하고 있다고 현지언론은 전했다.

가브리엘은 매일 아침 자기 머리를 땋아주느라 고생하는 엄마를 보면서 간편하게 머리를 묶을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다 발명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사진=게티이미지/아동 CEO 가브리엘 굿드윈(Gabrielle(Gabby) Goodwin)과 그녀의 엄마 로잘린 굿드윈(Rozalynn Goodwin)의 모습]

특히, 흑인 여성들은 머리카락이 굵고 심하게 곱슬거려 여러 가닥으로 머리를 땋아야 하는 점이 불편하다는 생각에 이를 고안했다고 말했다.

지난해 4월 발명해 판매를 시작한 가브리엘의 머리끈 및 클립 브랜드 “GaBBY Bows”는 현재 미국 32개 주를 비롯해 프랑스, 캐나다, 네덜란트, 아이티에 판매되고 있다.

가브리엘은 현재 미국 중소기업청에서 진취적인 여성 기업인을 발굴해내기 위해 지원하는 “창조여성(InnovateHER)” 대회의 최종 15인에 선정됐다. 대회 승자에게는 사업자금 1만5000 달러(1600만 원 상당)가 지원된다. 최종 결과는 이달 9일 발표될 예정이다.가브리엘은 ‘올해의 아동 기업인’에 선정되기도 했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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