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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로열베이비’ 탄생 소식에 오바마가 특별성명 낸 까닭은
[헤럴드경제]영국의 두번째 ‘로열베이비’ 탄생 소식에 영국 왕실은 물론 전세계에서 축하 메시지가 이어졌다.

엘리자베스 여왕은 2일(현지시간) 노스요크셔에서 열린공식 행사에서 분홍색 옷과 모자를 써서 손녀의 탄생을 축하하기도 했다.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스티븐 하퍼 캐나다 총리, 토니애벗 호주 총리 등도 왕세손 부부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특별 성명을 내고 영국 윌리엄 왕세손과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 부부의 둘째 아이 출산을 축하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성명에서 “미셸과 나는 영국 왕실의 공주 출산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면서 “윌리엄 왕세손과 미들턴 빈은 물론 엘리자베스 2세 여왕과 왕실, 영국국민 전체에게 축하를 보낸다”고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미국 국민을 대신해 윌리엄 왕세손과 미들턴 빈, 그들의 첫째 아들인 조지 왕자가 새로운 식구를 맞이해 기쁘고 행복하길 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영국 왕실과 끈끈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지난 9월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 정상회의 참석차 영국을 방문했을 때 영국 왕실을 찾아 환대를 받았으며, 같은 해 12월에는 윌리엄 왕세손이 뉴욕 방문 길에 워싱턴DC에 들러 오바마 대통령을 만났다.

지난 3월 중순에는 윌리엄 왕세손의 아버지이자 왕위 계승자인 찰스 왕세자와 카밀라 왕세자비 부부가 백악관을 방문, 오바마 대통령과 회동했다.

2~3일 뒤 발표될 것으로 보이는 공주의 이름 후보로는 엘리자베스, 빅토리아, 다이애나 등과 함께 왕실에서 즐겨 쓰는 이름인 앨리스와 샬럿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영국 일간 더 타임스의 일요판 선데이타임스가 최근 실시한 여론조사에서는 응답자의 12%가 할머니의 이름인 다이애나를 지지했고, 앨리스와 샬럿이 9%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태어난 아기는 할아버지 찰스 왕세자와 아버지 윌리엄 왕세손, 오빠 조지 왕자에 이어 왕위 계승 서열 4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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