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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네팔 경제성장률 4.6%→3%로 둔화
[헤럴드경제]강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네팔의 경제성장률이 당초 예상했던 4.6%에서 3% 수준으로 크게 둔화될 것이란 부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3일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오는 7월 중순에 마감하는 네팔의 2015년 회계연도 경제성장률이 이같이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ADB는 대지진으로 인해 네팔 경제의 주요 산업인 관광산업이 타격을 입고 경제 활동의 중심적인 역할을 하는 금융산업이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서경제성장률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3월 ADB는 네팔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이전 회계연도 성장률인 5.2%보다 낮은 4.6%로 전망한 바 있다.

ADB는 올해 네팔의 성장률 전망치를 일단 4.2%로 낮추고 피해 상황에 따라 3.0∼3.5%로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2016 회계연도에는 강한 몬순(열대성 계절풍)에 따른 농산물 생산 증가, 지진 피해 복귀를 위한 자금 지출이 경기 반등을 이끌 것으로 분석했다.

ADB는 올해 네팔의 물가 상승률이 애초 예상한 7.7%보다 높은 8.0%에 달하고, 이중 식품은 곡물과 채소 가격 급등 탓에 두자릿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국제통화기금(IMF)가 전망한 올해 네팔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039%이며, 총 GDP는 21억6880만달러에 불과하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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