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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北 억류된 한국계 뉴욕대생은 ‘스턴 비즈니스스쿨’ 3학년…밀입국 왜?
[헤럴드경제]최근 북한에 불법입국한 혐의로 붙잡혀 있는 것으로 알려진 미국 뉴욕대 학생 주원문(21ㆍ뉴저지 주 거주)씨는 한국계 미국 영주권자로 알려지고 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주씨는 뉴욕대 경영학과인 ‘스턴(Stern) 비즈니스스쿨’ 3학년에 재학 중이며, 이번 학기에는 강의를 듣지 않고 휴학중인 상태다.

조선중앙통신은 한국계 미국인 대학생을 지난달 22일 ‘불법입국’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보도했다.

중앙통신은 한국계 미국 영주권자인 뉴욕대 학생 주원문씨가 “4월 22일 중국 단둥에서 압록강을 건너 비법입국하다가 단속되었다”며 “현재 공화국의 해당기관에서 주원문에 대한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는 자기 행위가 공화국법을 침해한 엄중한 범죄로 된다는 데 대하여 인정하였다”고 밝혔다.

중앙통신에 따르면 주 씨는 뉴저지 주 테너플라이 시 웨스터밸트거리 56C번지에 거주하고 있다.

주씨는 테너플라이의 한 아파트에서 부모와 다른 형제 한 명과 함께 8년 이상 거주해온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뉴욕대의 존 베크맨 대변인은 NYT에 보낸 이메일 답신에서 주원문이라는 학생이 이 대학 경영학과인 ‘스턴(Stern) 비즈니스스쿨’ 3학년에 재학 중이라고 밝혔다.

베크맨 대변인은 그러나 “주씨가 이번 학기에는 강의를 듣지 않고 있다”면서 “학교도 그의 여행에 대해서는 아는 바가 없다”고 말했다.

뉴욕대는 미국 국무부 및 한국 정부와 연락을 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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