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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바마-아베, ‘어색한’ 트위터 친구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미국이 최근 사상 유래 없는 환대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맞이하면서 미국과 일본이 이른바 ‘밀월 관계’를 맺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 총리가 트위터로도 친분을 과시했다.

3일 오후 일본 총리관저 명의로 된 트위터에는 아베 총리의 이름으로 ‘버락, 링컨 기념관을 둘러본 것과 야마구치현의 술, 하이쿠(俳句ㆍ일본의 짧은 전통시)를 포함해 모든 것이 고맙다’는 영문 메시지가 게시됐다.


이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달 28일 아베 총리와의 만찬 때 일본 전통주를 준비하게 하고 하이쿠를 읊었으며, 전날 예정에 없던 링컨 기념관 방문 일정을 만드는 등 환대한 것에 대한 인사로 보인다.

여기에는 아베 총리가 미국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미국 방문을 마치고 정부 전용기에 탑승하기 직전에 부인 아키에 여사와 손을 흔드는 장면을 담은 사진도 덧붙었다.

백악관의 트위터에도 ‘역사적인 방문을 해 줘서 고맙다. 미국과 일본의 관계는 지금이 가장 강력하다’는 오바마 대통령과 영부인 미셸 여사의 영문 메시지가 올라왔다.

여기에는 ‘조만간 또 보자’는 뜻의 일본어인 ‘마타 지카이 우치니’가 로마자로 표기돼 게시되기도 했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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