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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주, ‘로얄 프린세스’에게 노란색 꽃 수놓은 모포 선물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호주는 영국 왕가의 ‘로얄 프린세스’ 탄생을 축하하기 위해 노란색 꽃 그림이 수놓아 진 고급 모직 담요를 선물할 계획이라고 AF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토니 애벗 호주 총리는 윌리엄 영국 왕세손 부부에게 선물할 아기 침대용 담요는 태즈매니아 메리노 울로 만들어졌으며, 호주의 국화인 노란 아카시아가 수놓아져 있다고 설명했다.


호주 정부는 또한 윌리엄 왕세손 부부의 둘째아 출산을 기념해 10만 호주달러(미화 7826달러)를 빅토리아주(州) 야생동물 보호구역에 있는 멸종위기동물 ‘산 쇠주머니쥐’ 연구 지원비로 기부할 할 예정이다. 애벗 총리는 “산 쇠주머니쥐는 호주의 유일한 주머니 겨울잠 동물이다. 야생에 채 2000마리도 남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쇠주머니쥐는 사람 손바닥만한 크기에 무게는 45g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애벗 총리는 “나는 언젠가 (새로 태어난) 공주가 호주를 방문해 산 쇠주머니쥐를 쥘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호주는 2013년에 공주의 오빠인 조지 왕자가 태어날 때에는 동물을 주제로 한 차임을, 윌리엄 왕세손비가 첫아이인 조지 왕자를 임신했다는 발표 소식에는 같은 날 부화된 악어를 선물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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