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퍼스트어벤져’ 크리스 에반스, 성희롱 인터뷰 ‘구설수’
사진=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퍼스트어벤져’ 크리스 에반스가 인터뷰 중 성희롱 발언을 해 구설수에 올랐다.

최근 개봉한 ‘어벤져스2: 에이지 오브 울트론’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을 맡은 배우 에반스는 최근 한 인터뷰에서 여성 리포터의 손톱에 어벤져스 히어로들이 그려진 네일아트를 보고 짓궂은 말장난을 했다.

에반스는 리포터의 중지 손가락에 캡틴 아메리카, 약지 손가락엔 배우 크리스 헴스워스가 열연한 캐릭터 ‘토르’가 새겨진 것을 가리키며 “중지 손가락으론 어떤 즐거운 일을 할 수 있죠”라고 물었다.

에반스의 성희롱성 발언에 놀란 헴스워스는 그의 말을 중지시키며 분위기를 수습하려 애썼다. 미국에서 중지 손가락은 성적인 의미를 담은 욕설로 사용되고 있다.

하지만 에반스는 인터뷰 현장에 나온 다른 스태프들을 바라보며 “저 사람도 웃고 있다”며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에반스는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어벤져스2’에서 여배우 스칼렛 요한슨이 연기한 캐릭터 ‘블랙위도우’에 대해 ‘매춘부’라는 발언을 해 여성 비하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이후 에반스는 “팬들이 화날 수 있는 말”이었다면서 사과했지만, 그의 잇딴 성희롱 발언에 대한 비난이 확산되고 있다.

한편 에반스는 ‘퍼스트어벤져’, ‘캡틴 아메리카’, ‘어벤져스’ 시리즈에서 캡틴 아메리카 역으로 출연해 전 세계젹 인기를 누리고 있다. 봉준호 감독의 ‘설국열차’에서도 주연을 맡아 국내 관객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